Soft Sculpture

251025그 얼굴10_현서 / The Face 10 - Hyeonseo / Shun Art Gallery Tokyo
2025-11-25 20:18:48

s_.jpg

그 얼굴10_현서 / The Face 10 - Hyeonseo

 매리노 울, 울펠팅 / 20x20xh18cm / 2010

 

세계가 망 한다던, 밀레니엄 한 여름에 찾아온 천사. 어린 엄마와 할머니가 처음인 어린 할머니, 어린 아빠와 할아버지가 처음인 어린 할아버지, 어리숙한 엄마들과 어리숙한 아빠들 사이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아기. 어른들을 좋은 사람이 되고싶게 만드는 성스러운 10살 현서의 얼굴. 

(2025_현서는 지금 25살 화장도 하고, 직장도 다니고, 돈벌어 이모에게 술 한병을 선물하기도 하고, 연애도 하며 아빠의 가슴을 불안 하게도 하는 지금은 어린 어른이 되었다. )

 

김순임 개인전_흰

Soonim KIM The solo exhibition ”White”

2025.10.25(Sat)-2025.11.30(Sun)

Shun Art Gallery Tokyo

 

<The Face>시리즈는 작가의 대표 시리즈 작업 중 하나이다. 2006년 미국 버몬트에서 한겨울 추운 날에 사람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작가는 ‘울’이라는 오브제를 만났다. 농장에서 가지고 온 양털을 털고, 씻고, 건조하고, 코더링하여 만든 울을 버몬트의 양모공장에서 배운 방식으로 압축하여, 자신의 방식으로 바느질하고 펠팅하여 표현한 ‘사람을 따뜻하게하는’ 사람의 얼굴이다. 이 시리즈의 얼굴은 모두 사람을 따뜻하게 하고, 살게하고, 그 곳을 지키는 얼굴이다. 작가는 이를 ‘알려지지 않은 신’의 얼굴이라 말한다. 

s31.jpg

 

작품의 내부도 전부 울이며, 울을 물과 열로 압축하고, 펠팅니들로 형태를 만들었다. 표피와 세부 디테일 또한 펠팅니들로 바느질 하여 표현하였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먼저, 모델이 되는 인물을 작가가 만나고, 연필로 그 얼굴을 세부드로잉하여, 얼굴의 골격과 주름 등을 손으로 익힌 후, 압축한 펠팅볼 위에 표현한다. 여기서 연필드로잉은 작가가 기억하는 모델의 얼굴과 실제 모델의 골격에 오차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도 있지만, 연필드로잉의 과정에서 작가가 발견하지 못한 모델의 표정을 찾아내기 위함도 있다. 

펠팅볼의 제작 : 깨끗이 코더링한 울을 한줌 뭉쳐서 물에 넣고 반죽하듯 치대며 조금씩 크기를 불려가며 실제 두개골의 크기까지 확장하면서 압축한다. 건조하기 전에 전자렌지를 이용하여 좀 더 압축하고, 1주일 정도 속까지 완벽하게 건조한다. 건조 된 후, 압축된 볼에 펠팅니들을 이용하여 더욱 단단히 압축한다. 

사진촬영 : 모델과 긴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환경의 경우, 모델의 얼굴을 촬영한다. 

연필드로잉 : 모델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 경우, 직접 드로잉하고, 어려울 경우, 촬영한 사진을 이용하여 드로잉 한다. 

설치 : 투명유리섬유 박스 안에 옆으로 누여서 설치한다. _ 미소 지으며 꿈꾸는 신의 얼굴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전시이력

2025 김순임개인전 <흰>, Shun Art Gallery in Tokyo, 도쿄, 일본

2023 얼굴은 말한다, 김세중 미술관, 서울 한국

2018 김순임개인전 <길이 된 사람들>, 발렌시아 갤러리, 인천 한국

2016 블루미 아트페어, 신세계갤러리, 인천 한국

2012 비바아리랑_ 한아르헨티나 수교 50주년 기념전, 팔라시오 국립미술관,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2010 오픈스페이스 배_ 오픈스튜디오,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