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엮기 Weave2
pigment print on premium glacier, 79x124cm, 2017
single channel video, 00:02:01, 2017
2016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West Cost National Park의 해안에서 바다와 땅을 떠밀려온 해조류로 엮어 이어보았다. 시간이 당기니 바다와 땅, 둘이 만났다.
GNAP-South Africa 에서 잠시 쉬어갔던 국립공원 안의 작은 해변에서 오전 8:30시~오후6시 밀물이 땅에 닿을때까지 작업한 현장설치퍼포먼스의 사진과 영상. 2017년에 프린트함.
작은 노동
김순임 작가의 야외 창작은 고도의 결단력과 인내, 강도 높은 육체노동이 포함돼 강한 정신력을 요구합니다. 그녀의 작품 제작에는 대량의 육체노동이 수반되며, 예술가가 직접 복잡하고 고된 노동을 통해 현지의 자연, 온도 및 외부 환경과 작품을 완전히 결합시킵니다. 그녀는 예술의 실천을 위해 특별히 자연재료를 선택했고, 작은 몸을 끊임없이 움직이며 거대한 대비를 이뤄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공간 속에서 무한히 확장되는 것 같고, 이는 관찰과 탐색, 창작을 통해 발굴해낸 특색과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작업에서 [제작 과정]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렇듯 끊임없는 노동이 축적되며 고도의 영적 의식으로 변모하면서 그녀의 창작은 현대미술의 미학과 정신에 대한 탐구와 변증법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송나라 천미경이 말한 ‘탈태에 이르러 형태가 반짝이는 것이 마치 비치는 태양의 그림자와 같다’는 말과 유사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노동을 주변의 자연 현상 및 환경과 일체화한 뒤 환골탈태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여 관객들을 더욱 감동시켰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목표를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곳과 돌> 우다쿠엔 _작은 것들도 저마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 ‘작은 것 여섯: 작은노동’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