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specific land art, Performance

Site-specific Art

20190419 The Seat _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_ 그린게릴라 봄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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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at 

Perform at 2019 April 18 on Sonamoo, Ansung, South Korea

2019 Green Gurilla Sparing Workshop

2019 녹색게릴라 봄 워크샵_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꽃잎이 하늘과 공간을 채우며 땅위로 쏟아지던 사월 봄날

마당 한 자리에 앉아, 자리안의 잎들을 고이 밖으로 옮겨, 내 자리의 흔적을 만든다. 

자리의 흔적은 자리에 앉아 있는 동안 잠시 존재하고, 쏟아지는 꽃잎들에 의해 금새 사라진다. 

그래도 그 짧은 순간이 뭐라고, 그 자리에 앉은 동안 내 자리의 흔적을 취해 하나하나 꽃잎을 들어 본다. 

공간에 잠시 생겼다 사라지는 자리도, 그 자리를 두르고, 그 자리에 올라 덮이는 꽃잎도, 이를 능하게 하는 바람도, 아름다운 오후이다. 

잠시, 그 자리에서 시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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