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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는 돌 -성산 / Naneun Dol - Sun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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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 / Naneun Dol - 성산

H175 x W70 x D50 Cm, 성산동 돌멩이, 구스깃털, Led Light, Fiber Glass, Wood frame, 2023

77stones from Sungsan-dong, goose feathers, Led Light, Fiber Glass, Wood frame,

(전체) H175 x W70 x D50 Cm , (아크릴박스)75x70x50cm, (좌대)100x70x50cm, 7kg

 

제목 <나는 돌>은 돌이 날고, 내가 그 돌이라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 

2017 성산동재개발때  공사현장 땅위를 구르던 77개의 작은 돌멩이들을 만났고, 그해 아버지의 애착이불 속에서 빠져나온 깃털들을 실크로 연결하여 작업을 시작하였다.  도시의 공간이 변하며, 도시의 돌멩이들은 어딘가 소속되어있다가  떨어져 나와 굴러다니며 탄생한다. 이불 속에서 사람을 따뜻하게 하던 깃털들은 세월을 먹고 시간을 품으며, 이불밖으로 날기를 시도한다.  쓰임이 다하였다 여겨지는 것들, 그래서 버려지는 것들은 사실 자연이었다. 그리고 노고와 쓰임을 벗은 그들은 다시 날아오른다. 

 

작가의 <나는 돌> 설치시리즈는 2012년 이후 야외와 실내전시공간을 아우르는 대형 설치작업이다. 그 중, 가장 작은 설치작업으로, 2017년에 작업을 시작하여 2023년에 완성하였다. 돌과 깃털을 연결하는 것은 실크사로, 섬세히 감아 이곳과 저곳을 연결하는 기능의 실의 역할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2023년 은평문화재단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의 개인전 <흐르는 공간>에 처음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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