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specific land art, Performance

Site-specific Art

20120905 나는 돌 Naneun Dol_대전 Daejeon2012 - The Space51

500kbIMG_5378.JPG

재료 : 1530여개의 대전으로부터의 돌멩이, 무명실, 깃털

500kbIMG_5271.JPG

설치공간규모 : 가로: 50m, 세로:10m, 천정높이 11m,

 

나는 돌은 내가 돌이요, 돌이 난다는 중의적 이름이다.

이 곳의 돌멩이를 만난다.

손으로 그 돌을 만지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돌멩이는 나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한다.

어떤 이는 산에서,

어떤 이는 강에서,

어떤 이는 누군가의 사라진 집에서 온,

어떤 이는 깨지고, 상처 난,

어떤 이는 아직도 콘크리트 덩어리를 몸에 가지고 있다.

나는 이 돌들이 이 곳에서, 한 순간일지라도 무게를 잊기 바란다.

주변에 있으나, 시야 밖에서 숨쉬는 이들은 이 공간에서 땅이기도, 자연이기도, 보이지 않는 에너지 이기도, 스쳐 지나가는 당신 주변의 인연이기도 하다.

그러나 또한 이 글을 잊고, 단지 이 공간에서, 어우러지기를 바란다.

 

20120905나는돌01.jpg

 

20120905나는돌02.jpg

 

20120905나는돌0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