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specific land art, Performance

Site-specific Art

2020 The Space85_ 흐르는 돌_ 곶자왈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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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돌 Flowing Stones

_Artist note

곶자왈의 나뭇가지 하나라도 다치지 않도록 하나하나 보호대를 하고 설치됨.

 

흐르는 돌, 돌이 불이 되고, 불이 물이 되어 흐르고, 물이 돌이 되고, 그 돌이 물을 만 들고, 그 물이 생명을 만드는 곳.

제주의 땅 어디에나 있는 화산송이, 그 중 붉은 화산송이는 불이었던 돌을 기억하는 듯 하다.

불의 숨길, 그 불을 기억하는 돌들과 나는 이 뜨거운 여름 11일간 곶자왈에서 작업하 며 곶자왈과 함께 깊이 엮인다.

Ah-ah지형의 곶자왈 강하고 절박한 생명력으로 가득한 숲에서 베를 짜듯 와이어와 붉은 화산송이를 엮어 지형의 위에 화산송이들이 공간을 흐르도록 설치한다. 땅속에 서 불을 기억하던 이들이 새들과, 거미들과, 강인한 식물들과 함께 한몸되어, 숲의 공 간을 유영하기 바란다. 이는 돌이었고, 불이었고, 물이었던 생명들, 이곳을 지나는 유 영하는 사람들이 이 엮어짐의 사색을 발견하기를... (2020년 9월 4일)

 

The installation was set up with a protective device to prevent damaging any of the branches in Gotjawal.

 

The place where flowing stones turn to fire, which becomes flowing water, which becomes stones, which create water, which creates life

Scoria stone is ubiquitous in Jeju Island. Red scoria resembles a stone came from fire. A breath of fire. Surrounded by such stones that reminded me of fire, I worked in Gotjawal for eleven hot summer days and became deeply intertwined with it.

Gotjawal presents an ‘Ah-ah’–shaped terrain. In this forest filled with its strong and desperate vitality, I created an installation in which scoria stones floated in space amid the terrain by intertwining wire and red scoria as if weaving hemp cloth. Those which remember the fire in the ground could become one with the birds, spiders, and strong plants as they float in the forest space. They are lifeforms that come from stone, fire, and water. I hope that the people who pass through here and drift by can meditate and become intertwined. (Sep.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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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돌

거문오름 곶자왈에 가변설치, 1007개의 제주화산송이, 와이어, 2020 

흐르는 돌,돌이 불이 되고, 불이 물이 되어 흐르고, 물이 돌이 되고, 그 돌이 물을 만들고, 그 물이 생명을 만드는 곳.

제주의 땅 어디에나 있는 화산송이,  그 중 붉은 화산송이는 불이었던 돌을 기억하는 듯 하다. 

불의 숨길, 그 불을 기억하는 돌들과 작가는 이 뜨거운 여름 11일간 곶자왈에서 작업하며 곶자왈과 함께 깊이 엮인다. 

작가는 ah-ah지형의 곶자왈 강하고 절박한 생명력으로 가득한 숲에서 베를 짜듯 와이어와 붉은 화산송이를 엮어 지형의 위에 화산송이들이 공간을 흐르도록 설치한다. 땅속에서 불을 기억하던 이들이 새들과, 거미들과, 강인한 식물들과 함께 한몸되어, 숲의 공간을 유영하기 바란다. 이는 돌이었고, 불이었고, 물이었던 생명들, 이곳을 지나는 유영하는 사람들이 이 엮어짐의 사색을 발견하기를..

 

 

용암이 흐르던 이 곶자왈은 ‘돌이 불이 되고, 불이 물이 되어 흐르고, 물이 돌이 되고, 그 돌이 물을 만들고, 그 물이 생명을 만드는’곳이다. 붉은 화산송이(scoria)는 제주에서 땅을 파는 공사를 하는 곳이면 어디든 흔하게 볼 수 있다. 많이 알려진 제주의 이미지는 검은 화산석이지만, 제주의 땅 속에서 숨쉬고 있는 돌은 붉은색, 회색, 검은색 등 다양하다. 작가는 강한 붉꽃의 색과 이미지를 가진 붉은 화산송이(scoria)를 와이어로 카펫을 짜 엮듯이 만들에 공중에서 부유하게 한다. 또한 작가는 땅 속에서 불을 기억하던 이들이 새들과 거미들 그리고 강인한 식물들과 함께 한 몸이 되어 숲의 공간을 유영하기 바란다. _ 2020세계유산축전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_ 용감의 길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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