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파도_위로와 치유, 다시 내딛는 걸음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展 

2024_0215 ▶ 2024_0430

초대일시간담회 및 오프닝 / 2024_0215_목요일_04:00pm장소 / 4.16기억전시관

세월호참사10주기 추모전 / 2024_0416_화요일_05:00pm장소 / 나무아트_

참여작가감민경_감성빈_강선미_강세경_강승혜 강지현강태구몬_강태웅_강현덕_구덕진_권순학 권인경권희선_김리원_김미라_김미성_김미하 김보연김보중_김상수_김석환_김선영_김선영 김선일김선정_김성원_김소라_김수종_김순임 김영애김용호_김유정_김인희_김정아_김주현 김주희김지혜_김진남_김진열_김태덕_김하영 김한별김해자_김현희_김혜숙_레아정_류준화 문이원민세원_민재영_박건웅_박건재_박계숙 박문주박미영_박은선_박재철_박제경_박한지 사하라상하_서경애_서금앵_서양희_손기환 솔방울송은영_송창_신선주_신태수_심진관 아작_안선주엘리유_오의영_오혜린_원정숙_유기호_유리비유용상_유화수_윤보라_윤세영_윤소연_윤치병이경미_이경현_이동환_이름_이명순_이샛별이슬아_이아영_이연숙_이영미_이영실_이영은이영화_이예림_이윤정1_이윤정2_이윤하_이정순이지이_이지혜_이찬규_이채연_이춘희_이택근이현미_이현우_이현정_이효연 이흥덕_장유호장하연_전경선_전기숙_전은희 전지연_정경미정선아_정세라_정영숙_정유진 정재석_정혜례나조신욱_조풍류_지유라_최갑연 최경선_최명숙최순녕_최우_최인호_최지인 최혜경 최혜영최혜원_퀸지디_파랑_하선영 하이경 하인선하태형_한광숙_한상미_한상진 허길은 홍수정황미정_황승현_황연주_황인란

주최 / 나비416(예술인 모임) @navi416_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61552425924636지원 / 4.16재단후원 / 4.16기억저장소_나무화랑대안공간 아트포럼리_근현대사미술관담다

2024_0215 ▶ 2024_0325초대일시 / 2024_0215_목요일_04:00pm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4.16 기억전시관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인현중앙길 38 현대상가 302호Tel. +82.(0)31.411.7372www.416memory.org

2024_0416 ▶ 2024_0426초대일시 / 2024_0416_화요일_05:00pm관람시간 / 11:00am~06:00pm

나무화랑NAMU ARTIST'S SPACE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 4층Tel.+82.(0)2.722.7760

2024_0416 ▶ 2024_0430초대일시 / 2024_0416_화요일_05:00pm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대안공간아트포럼리ALTERNATIVE SPACE ARTFORUM RHEE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조마루로105번길 8-73(상동 567-9번지) B1Tel. +82.(0)32.666.5858artforum.co.kr@artforumrheewww.facebook.com/artforumrhee

2024_0418 ▶ 2024_0430초대일시 / 2024_0418_목요일_05:00pm관람료 / 성인 5000원 / 학생 4000원 / 어린이 3000원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근현대사미술관담다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강남동로140번길 1-6Tel. +82.(0)31.283.7222www.damda3.com

나비416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슬러 도래하는 해 2024년에,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추모하는 전시 '기억의 파도'를 준비했습니다. ● 세월호 사고와 이태원 참사라는 연속적인 대형 안전 사고는 우리에게 충격을 넘어 사회적 불신감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기며 공공 안전 체계의 필요성과 연대적 책임감을 일깨워 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참사 앞에서 예술가들인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잃은 아이들을 기억하고 사고로 얻었던 우리의 다짐을 상기하는 과정이 되길 바라며,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오염된 시선 속에서 생명의 존귀함이라는 가치를 건져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행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애도는 다양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이야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기억의 파도'는 그동안 추모 전시가 공공 기획 아래 소수 예술가들만 참여했다고 보고 좀 더 많은 예술가들이 추모에 참여하는 점에 의의를 두었고, 애도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 접근을 시도하면서 다수가 동참하는 행위에 중점을 두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기억의 파도'는 사고로 희생된 영혼들을 기리고, 유가족과 국민들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치유하는 과정을 목표로 합니다. 전시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160여명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가 겪은 변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전합니다. 전시는 안산,서울,용인,부천 4개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어,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직접 관람하기 용이하며 더불어 나비가 되어 날아간 아이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메시지를 통해 방문객 모두에게 소중한 가치와 다짐을 전해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의 작품들은 정치, 이념적 표현은 자제하고 순수한 위로와 화합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작업하였습니다. 기존 선동형 전시와는 차별화된 정제된 형태의 전시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같은 뜻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어서 더욱 뜻깊은 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기리고 화합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작가마다 고유의 방식으로 표현한 회화, 사진,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을 선보일 것이고, 이를 통해 예술 고유의 순기능인 '위로와 치유'의 힘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

김순임 출품작 : 이 꽃을 보내니 저 꽃을 보내주오 (영상 To Calling Flowers_2024_video 4분40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