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ace

Installation Art_ In Door

2009 The Space23 - The Seats ; Bandee , Busan,Korea,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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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ats ; The Space 23 - Bandee Busan 2009

 

variable Installation with Performance, single channel video,

Cleaning floor in Bandee for 4 days by rubber erasers.

work period : 2009. 8.17-20

 

전 시 명 : 움직이는 해안선(가제)

전시일정 : 2009. 8. 21(금) - 9. 6()

전시장소 : 대안공간 반디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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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공간

행위자가 바닥에 앉고 앉은 자리를 깨끗이 쓸고 지우개로 지운다 바닥에 묻은 묵은 때를 깨끗이 지우고 앉은 자리 밖으로 보낸다.

앉은자리가 깨끗해지면서 자기 자리 이외의 공간과 밖이 차이가 생기고, 지운 흔적과 지우개밥이 바깥이 쌓여 경계를 만들고 담이 된다.

 

두번째 공간

행위자가 바닥에 앉고 앉은 자리 주변을 지우개로 지워 그 묵은 때들을 수집하여 안으로 안으로 모은다. 앉았던 자리에 수집된 때들이 쌓인다.

 

이 작업은 사람이 너무 깨끗하면 주변이 더러워진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닦고 닦은 것을 밖으로 보내면 당연히 나의 주변은 더러워 진다. 또는 주변의 것을 나의 것으로 가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수집하고 또 수집하면 실제 나의 공간 안에 내가 있을 곳은 없어진다. 이런 의문들이 나의 공간과 외부의 공간의 경계에 대해 생각하게 하였다. 이는 한 개인이 외부를 대하는 자세에 대한 의문을 표현한 작업이다.

 

모든 지우는 행위는 작업시간이 기록되고 촬영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타임레코더로 행위자의 작업시간도 카드에 기록되어, 전시장벽에 설치되었고, 사흘간의 작가의 행위를 담은 비디오 영상도 함께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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